화이자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치매치료제 개발 포기


미국 제약사이자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완전히 포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는 2012년 존슨앤드존슨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바피뉴주맙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실패하고 중단한 바 있는데요. 



화이자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의 치매치료제 개발을 포기한 이유는 "신약을 개발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입니다.



화이자는 향후 300명가량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리리카, 타네주맙 등 진통제, 뇌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등 기존의 다른 연구개발(R&D)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화이자도 포기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은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난치병입니다. 화이자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젠, 일라이 릴리 등 다른 다국적 제약사들도 도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2016년 11월에는 일라이릴리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개발해 온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솔라네주마브의 개발을 포기했고, 지난해 3월에는 MSK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베루베세스타트의 개발을 중지했습니다. 화이자 관계자는 “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연습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치료제에 대한 자체 R&D는 멈추지만 외부에 대한 투자는 계속된다고 합니다. 화이자는 뇌과학 관련 R&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외부기업들에 대해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젠, 엘리릴리 등 다른 제약사들이 여전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지속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위험이 큰 프로젝트라고 지적합니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치매치료제를 만들면, 수많은 사람을 도울 뿐 아니라 대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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