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 종이비행기

재수사 되는 배우 고(故) 장자연 사건의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자필 문건에 유력 인사들의 성상납 리스트가 폭로되며 불거졌었는데요.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만큼 여론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으로 이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영화 제목은 <종이비행기>네요.



장자연 사건은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만 기소되고 나머지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사건을 마무리되었는데요. 최근 검찰과거사위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했는데 그 안에 장자연 사건이 포함돼 관심이 쏠렸습니다.  



JTBC는 당시 사건 수사기록과 재판기록을 보도했는데요. 보도에 의하면 2007년 10월 술자리에 불려나간 장씨가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한 비용이 개인이 아닌 회사 비용으로 이뤄졌습니다. 



소속사 사장은 한 영화감독과의 골프접대 자리를 위해 장씨에게 태국으로 오라고 요구했으나 장씨가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않자 장씨가 타고 다니는 차량을 처분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 동료 배우가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왔으며 당시 소속사 대표가 부른 접대자리만 40여차례라고 밝히고 한 정치인이 장씨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동료배우의 증언이 신빙성이 낮다며 해당 정치인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었지요. 



이렇듯 잊을만하면 다시 장자연 사건이 재조명되고 또 잊을만하면 다시 장자연 사건이 급부상하는데요. 이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누군가에겐 안좋은 소식이겠지만 장자연씨는 원하는 바겠지요. 장자연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지 벌써 9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사건의 실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네요. 수사 과정이 부실했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요. 



배우 장자연의 종합적인 피해 사례라고 시작되는 문건이 있는데요. 2009년 검찰이 확보한 이른바 장자연 문건 사본으로 장씨 주민번호와 지장이 있다고 합니다. 문건 곳곳에 술접대를 강요받았다는 표현이 등장하며 대부분 술자리에 자신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 강요로 참석했다며 참석 인물들과 장소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에 대한 강요죄는 물론 참석자에 대한 '강요방조죄'에 대해 불기소를 결정했었는데요. 취재진이 입수한 검찰 불기소결정서에 의하면 장자연 씨가 문건에 남긴 술접대 강요라는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장자연 씨처럼 술자리에 불러간 신인배우 윤모씨가 "김씨 폭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계약을 어기면 지불해야 할 위약금 1억원도 부담됐다"고 밝힌 진술도 인정하지 않았고요. 술자리 참석자들의 강요 방조죄는 김씨 강요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줄줄이 무혐의 처리되며 장자연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기록 곳곳에는 장씨가 억지로 술자리에 불려갔던 정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8년 10월, 서울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열린 술자리, 이 날은 장씨 어머니 기일이었는데요. 전 매니저 김모씨 진술에 의하면 장씨는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술접대 자리에 불려나가 서러운 마음에 차안에서 눈물을 보이며 신세를 한탄했다고 합니다.



특히 해당 술자리 참석 전 장자연 씨는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했는데 소속사 실장은 사진을 찍어서 비용 증빙할 것을 요구했고요. 장씨의 개인적 참석이 아닌 회사 비용으로 이뤄진 술접대였던 것입니다. 장자연씨가 숨지기 한달 전인 2009년 2월에는 소속사 대표 김씨가 드라마 촬영이 한창이던 장씨에게 태국으로 오라고 요구하기도 했고요.



한 영화감독과의 골프접대 자리였던 셈인데, 장씨는 결국 스케줄을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이후 김씨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장씨가 타고 다니던 차량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장씨는 문건을 통해 김씨의 접대 요구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고요.



이렇듯 장자연 사건은 뭔가 미심쩍은 결론으로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와함께 종이비행기 즉, 장자연 사건을 다룬 영화는 1월 30일에 개봉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이비행기 예고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0426**** 싹다 재조사해서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사람들 죄값 달게 받도록 하자" "alla**** 더럽다...조사 철저히 해라" "yeji**** 윗대가리들 도대체 얼마나 줄줄이 엮여있음 죽은지 오래된 저 분의 일이 아직도 해결이 안될까" "phar**** 세월이 지나도 밝힐껀 밝혀야 한다. 제대로 된 수사가 꼭 이뤼지길 빌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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