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보좌관 경찰 출석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던 김경수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경찰은 왜 돈을 받았는지, 어떤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경수 의원의 전직 보좌관인 한 모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는데요. 한 씨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에 대해 즉답은 피했습니다.
한 모 전직 보좌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받으신 500만원은 청탁의 대가인가요?) 경찰에서 사실대로 조사를, 진술을 하겠습니다. (500만원 거래는 김경수 의원한테도 보고가 됐나요?) 충실하게 사실대로 조사를 받겠습니다.]"
드루킹 사건이 불거진 뒤에서야 돈을 돌려준 이유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는데요. 한 씨는 지난해 9월, 드루킹의 측근인 아이디 '성원'에게 현금 500만 원을 받았다가 드루킹이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에서야 돈을 돌려줬습니다.
드루킹 측은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단순 금전거래가 아닌 것으로 보고 한 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두고 있는 중입니다. 드루킹은 지난달 한 씨와 금전거래로 김경수 의원에게 수차례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요.
경찰은 한 씨가 돈을 받은 이유와 김 의원이 돈거래를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 씨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김 의원의 소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일당 3명의 첫 재판은 모레(2일)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공화당의 신동욱 총재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이 경찰에 출석한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공화당의 신동욱 총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이런 큰 사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비판을 가하네요.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루킹 돈 거래' 김경수 前보좌관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이라면서 "김경수와 순서 뒤바뀐 꼴이고 꼬리자르기의 내로남불 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몸통 살리고 깃털 잡아넣는 꼴이고 김경수 봐주기 수사 꼴"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댓글조작 여론조작 본건은 덮는 꼴이고, 김영란법 별건만 수사하는 꼴이다. 댓글조작단 김경수 일병 구하기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항상 비판하는 패턴도 비슷하네요. 재미붙인 것 같습니다. 일종의 홍보전략일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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