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인간

앞으로 20년 동안 매일 하기로 한 일중에서 그냥 글쓰는 일이 가장 쉬운 일이다. 블로그의 경우 아무 주제 없이 그냥 쓰고 싶은 것을 쓰면 되는데, 이 얼마나 쉬운가. 굳이 사진을 첨부하지 않아도 괜찮고. 이야기가 왔다 갔다 아무곳으로 떠돌아도 괜찮다. 굳이 그런 거 신경쓰지 않고, 단지 쓰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읽는 인간이라는 책이 있는데, 나의 경우 읽는 인간보다는 쓰는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이다. 언젠가는 <쓰는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책도 한 권 쓸 계획이다. 

 

나는 책을 쓰는 인간이 되고 싶다. 이미 책을 몇 권 쓰기는 했지만 그것으로는 만족 못하고 쓸 수 있는 한 많이 쓰는 진정한 쓰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다작작가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되는 것이다. 

 

그 글이 소설이든, 비문학의 글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얼마전에 작고 하셨던 이외수 씨의 경우도 글을 많이 쓰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