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총기 난사 한인 교보 가족 3명 희생 관련 소식입니다.
2023년 5월 6일 현지시각으로 미국의 텍사스 주 댈러스 교회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가운데 한인 교포 일가족이 3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5월 7일 주 휴스턴 총영사고나 댈러스 출장소에 의하면 전날인 5월 6일 15시 36분 쯤, 댈러스 교외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 난사 현장에서 30대의 한국계 부부 조모 씨와 강모 씨, 이들의 3세 아이가 총격에 맞아 숨졌다고 합니다. 또 부부의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크게 다쳐 당일 병원으로 옮겨진 후 현재까지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일가족은 모두 미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인 조모 씨는 38세, 강모씨는 36세, 그리고 그들의 아들 조모군은 3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료 중인 조모군은 5세이고요. 조씨 가족은 어제 쇼핑 중에 이와 같은 참변을 당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남편 조씨는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고, 아내 강씨는 치과의사로 일해왔다고 합니다. 조씨 가족은 사건 당일 오후 교회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들이 나타나지 않자 지인들이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다 참변을 당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의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전날인 5월 6일 이 아울렛 앞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총기를 난사해 모두 8명이나 사망하고 최소 7명은 다친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사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이 이 쇼핑몰에 다른 신고로 충동해 있던 경찰관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총격범과 교전을 벌인 끝에 범인을 제압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범인의 신원을 33세 남성 < 마우리시오 가르시아 >로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는 33세이며 검은색 방탄복을 입었고, 가슴에 둘러맨 장비에 여분의 탄창을 여러개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CNN이 입수한 사진 속에는 총격버믕로 보이는 남성이 AR-15 류의 총기를 옆에 두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장에서 100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되었다고 한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당국은 총격범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을 수색해 탄약을 추가로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CNN에 의하면 아직 범행의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사에 정통한 고위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그 총격범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극우 극단주의와 관련한 활동을 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통은 사망한 범인의 옷에 RWDS 라고 적힌 휘장을 달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RWDS 라는 이 문구가 Right Wing Death Squad 의 약칭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극우 극단주의자들과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느느 문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성명을 내고 총기 난사 서건에 애도를 표한 뒤 "이런 공격은 익숙해지기에는 너무 충격적이다. 나는 의회에 공격용 소총과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보편적 신원조회, 안전한 보관 장소 요구, 총기 제조업체에 대한 면책 종료 등에 대한 법안을 통과시켜 내게 보내 달라고 재차 요청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