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프로세서 분야의 선두업체인 모두가 다 아는 브랜드 인텔이 제품 설계 결함 논란에 빠졌습니다. 인텔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인텔cpu 보안문제 논란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4일 외신들은 지난 10년간 인텔이 출시한 CPU 제품이 설계상 생긴 보안 취약점을 안은 채 판매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그인 비밀번호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저장하는 별도 영역에 제한없이 해커가 접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10년간 출시된 인텔 CPU 탑재 기기가 모조리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텔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보안 패치를 마련해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설치하면 기기의 성능이 5~30% 가량 떨어진다고 외신들은 전했네요. 인텔의 CPU가 예전 성능을 내는 동시에 보안 취약점을 없애면 설계 자체를 새로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보안을 포기하든지 성능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네요. 지금으로써는 말이죠.
인텔 측은 cpu 보안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입장이 없습니다. 인텔의 이런 모습은 제품 관련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발빠르게 대응하던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약 1100만달러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도했던 사실도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의 주식 매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 취약점에 대한 지적도 있습니다.
크르자니크 CEO는 다가오는 2018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산업 박람회 CES 2018의 개막 기조연설자로 예정돼 있습니다.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5.5%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인데요. 이것만 봐도 인텔cpu 보안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볼 수 있네요. 이에 반해 경쟁사인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8.8%, 6.3% 상승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지금 레노버 씽크패드 E555라는 제품을 쓰고 있는데 인텔이 아니라 AMD라서 슬퍼했는데, 슬퍼할 필요가 없겠네요. 애플도 그렇고 인텔도 그렇고 세계적인 기업도 이런 큰 실수를 하는 군요.
하지만 4일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구글 연구원, 학자,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보안 전문가들은 인텔, AMD, ARM홀딩스의 반도체 칩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인 '멜트다운'이나 '스펙터'가 발견됐다고 밝히기도 했네요.
인텔 최고경영자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3일 CNBC 방송에 나와 "우리는 구글로부터 상당한 시간 이전에, 수개월 전에 통지받았다. 우리 제품에만 결함이나 버그가 있다는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 이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다음 주에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부정확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말했네요. AMD는 "우리 제품에는 현재로서는 위험이 없다"고 밝혔고, ARM홀딩스는 아직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