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박준규 편 정말 이건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준규라는 배우 왠지 괜찮은 느낌이 드는 배우거든요. 아무튼 사람이좋다에서 배우 박준규의 인생이 그려졌다는 소식입니다. 2018년 1월 7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준규 가족의 사는 모습이 보여졌는데요.
박노식의 아들로 알려진 박준규는 연기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자주 봤을 것입니다. 박준규는 "절대로 배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지만, 어느새 연기 인생 30년을 맞게 됐다는 군요. 이게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버지를 따라간다는 게. 그리고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안따라가고자 하면 안따라가고자 할 수록 더욱 따라가게 되어 있지요. 아무튼!
박준규 아버지 박노식은 1956년 데뷔해 40년 동안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은 분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는 박준규씨는 알아도 박노식 씨는 모르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위 사진 속에 있습니다. 닮은 면이 있네요. 사실 많이 닮았네요. 사람이좋다에서 박준규는 "제 생일에 아버지가 백화점에 선물을 사러 가셨는데, 아줌마들 등쌀에 선물을 못 사가지고 나왔다. 아줌마들이 계속 사인해달라고 하고, 만지고 그러시더라. 끝내 못 사고 나왔다. 또 집에도 잘 안 계시고, 그런 면이 있어서 저는 영화배우를 안 한다고 했다. 그런데 때가 되니까 저도 하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처음에는 배우가 되지 않으려고 했던 면을 말했네요. 아버님 인기가 엄청났나봅니다.
하지만 그는 데뷔하게 되죠. 1988년 25살 나이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며, 미국에서 번듯한 회사에 취직했지만, 데뷔를 하게 된 그는 15년간 무명의 설움을 견딘 채 연기력을 보장받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된 것입니다. 박준규 씨의 아내 진송아는 과거 뮤지컬로 데뷔했던 배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박준규와 결혼하며 꿈을 포기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박준규를 내조하며 든든하게 가정을 지켜준 버팀목이라고. 이에 박준규는 "솔직히 엄마한테도 누나한테도 미안한 감은 없다. '뭘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있는데 미안한 감은 없다"며 "그런데 집사람한테는 항상 미안하다. 잘해주고 있어도 항상 모자라다는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내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부인 진송아는 촉망받는 뮤지컬 배우였지만, 박준규와 결혼 후 남편의 성공을 위해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반지하에서 생활을 이어갔다고 하네요. 하.... 마음이 짠해집니다. 정말 좋은 부인이네요. 요즘 이런 부인 잘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또한 6년 전 공황장애에 대해 진송아는 "나이 먹고 사춘기를 한 번 더 앓는다는 말이 있다. 그때가 그런 시기였던 것 같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당시에는 외롭고 슬프고 죽을 것 같았다"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짠해지네요.
이날 사람이좋다 박준규는 절약 정신에 대해 "'네 아버지 돈 네가 다 썼지?'라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저희가 이민 갈 때 아버지가 영화계에서 검열도 너무 심해서 결정한 것도 있고. 4~500평 되는 자리에서 사업을 하시다가 망해서 갔다. 그 뒤로 병 앓고 본인이 번 돈 땡전 한 푼 안 주시고 혼자 다 쓰시고 가셨다. 멋쟁이다 한 마디로"라며 절약정신에 대한 소중함을 밝히기도 해 남다른 인생사를 선보였습니다. 하하, 진짜 멋쟁이시네요. 자기가 번 돈은 자기가 다 쓰는 게 맞죠.
박준규 이날 아내 진송아 씨애 대한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도 드러냈는데요 "솔직히 엄마한테도 누나한테도 미안한 감은 없다. '뭘 잘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있는데 미안한 감은 없다"며 "그런데 집사람한테는 항상 미안하다. 잘해주고 있어도 항상 모자라다는 생각이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그는 "아내 중심으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송아는 남편의 일상에 대해 "속옷, 휴지 이런 거에 참 인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휴지도 코를 풀 때 고급 휴지 말고 꼭 두루마리 휴지 2칸으로만 쓰게 한다"고 했습니다. ㅋㅋ 넘 귀엽다고 할까요. 암튼 박준규 씨 늘 응원합니다. 사람이좋다 박준규 편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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