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오연서
이승기와 오연서가 멈출 수 없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18회에는 스스로 이 사랑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손오공(이승기 분)과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흑룡을 불러내기 위해 손오공이 아사녀(이세영 분)를 필요로 한다는 걸 알고 걱정했는데요.
이미 흑룡과 붙어본 적이 있는 우마왕은 자칫하다가는 진선미를 지키려다 손오공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손오공의 사랑이 금강고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 우마왕은 “팔목을 잘라서라도 그걸 빼 버려”라고 말했지만, 손오공의 사랑은 이미 금강고를 초월한 지 오래였는데요.
손오공은 자신이 흑룡과 대적하려 한다는 것을 진선미가 모르게 하고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불쾌한 기운을 가진 강대성(송종호 분)을 무시할 수 없었던 진선미는 그의 경쟁자가 수상한 죽음을 당했다는 것을 알고 접근을 시작했는데요. 마침 강대성 곁에 있는 아사녀를 발견한 진선미는 아직 그녀의 몸속에 남아있는 정세라(이세영 분)를 소환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선미는 강대성이 정세라를 죽인 걸 알게 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세라의 몸을 취하고 강대성을 돕는 아사녀에 분노했습니다.
방물장수(임예진 분)에게 삼장이 해야 할 소명을 다하기 위해 소중한 걸 비워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진선미는 고민에 빠졌는데요. 그녀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손오공이었기 때문입니다. 진선미는 결국 손오공에게 “지금 나한테 가득 차 있는 건 너를 사랑하는 마음이니까, 그것 때문에 걱정만 하면서 주춤거렸어. 다 비우면 내가 해야 될 일을 할 수 있게 될 거 같아. 그래서 다 비울 거야”라고 선언했습니다.
손오공은 어떻게든 자신의 마음을 증명 하고싶어했는데요. 이에 방물장수를 찾아갔지만, 뜻밖의 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진선미에게 절대복종을 할 수 있는 손오공은 금강고를 제 뜻에 따라 착용하거나 뺄 수 있었던 것인데요.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고 괴롭게 살아간 백로(오연아 분)를 본 손오공은 진선미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모든 게 끝나고 내가 무사하다면 그때 걔 앞에서 내 스스로 이걸 빼서 보여줄 거야”라고 우마왕에게 귀띔했습니다.
어떻게든 마음을 비워보려던 진선미는 결국 손오공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굴복했는데요. 손오공을 찾아온 진선미는 “길바닥에 앉아서 버리지도 않고 방구석에 앉아서 버리지도 않고 다 너한테 퍼부을 거야”라며 “사랑해,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사랑한다고”라고 고백했습니다. 결국 손오공은 “네가 이렇게 퍼부으면 나는 안 멈춰”라고 입을 맞췄습니다. 이상,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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