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커머스 등 압수수색 상품권깡
KT 전직과 현직 임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려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혐의로 인해 2차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KT 역시 그랬나요? KT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10시4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의 자회사 KT커머스 4층과 서울 도봉구 소재의 상품권 판매업체 A상사 등 2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현장에는 수사관 7명이 파견되었고 혐의와 관련된 회계장부와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전해집니다.
작년 말 경찰은 KT의 홍보 담당 임원들과 대관 담당 임원들이 2016년 회사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이를 현금화하는 이른바 상품권깡으로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정치 후원금으로 건넸다는 첩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은 대부분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등 KT와 관련한 입법 사안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소속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은 지금은 과학통신정보통신위원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1차 압수수색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분당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지사 사무실에서 이뤄졌는데요. 경찰은 KT커머스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배경에 대해 “상품권 처리를 대부분 KT커머스에서 담당했던 것으로 보여져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압수수색 이후로 일부 임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압수품을 분석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경찰 KT커머스 등 압수수색을 했는데요. 상품권깡이라니 참.. 너무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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